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6-25 08:43:09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진단을 받아 전반기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한다.
22세의 젊은 피처인 그는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후반기 동안의 회복과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중, 불편함을 호소한 정해영은 즉시 검진을 받았고 이튿날 추가 검진 결과 어깨 염증 소견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KIA 구단은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그를 1군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정해영은 올 시즌 32경기 등판하여 2승 2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21세이브를 달성, 리그 구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발생한 부상으로 인해 약 보름간의 휴식 후 후반기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정해영 외에도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 역시 어깨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방문 경기 중 자진 강판 결정을 내려 선제적인 치료와 회복 절차를 밟는다.
KBO 리그는 오는 7월 4일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닷새 뒤인 9일부터 후반기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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