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5-23 08:44:56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 수소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회담 및 전시 부문에 모두 참여하여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인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22일(현지시간) 국제수소무역포럼(IHTF) 회의에 참석, "탈탄소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수소 생태계는 정부와 기업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수소 생태계를 확장하고,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활용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또한 "수소 경제 전환에 있어 '규모의 확대'와 '표준화'가 중요하다"며 "표준화를 통해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안정적인 수소 가격 유지를 통한 수요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각국 정부의 선제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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