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계엄령'과 이승만 '하야' 다룬 영화 제작

'4월의 불꽃', 내년 초 극장 및 OTT 플랫폼 동시 개봉 예정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2-18 09:37:40

(사진=라이트픽셔)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승만 전 대통령의 하야를 소재로 한 영화 '4월의 불꽃'이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 현대사의 두 중요한 사건을 다루며, 국내외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제작사 ㈜레드 파노라마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4월의 불꽃'은 극장 개봉과 함께 티빙, 디즈니+, 웨이브, 쿠팡 플레이 등 주요 OTT 플랫폼에서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송영신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MZ세대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정성과 진정성을 영화에 녹여냈고, 국내 배급은 물론 미국 아마존TV와 프라임TV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영화의 작은 울림이 해외에도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에는 배우 조재윤과 조은숙이 출연하며, 송영신 감독과 도영찬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각본은 정대성 작가가 담당했으며, 감동과 슬픔, 절망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4월의 불꽃'은 현재 편집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목 변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영화의 제작 소식은 최근 김건희 여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 레이디'가 주목받는 가운데 나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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