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당청 엇박자 보도 반박…"대통령 뒷전 된 일 없다"

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6-02-25 08:42:29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청와대 지원이 미흡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청 관계를 문제 삼은 해당 기사를 링크한 뒤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이 없고, 그렇게 느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고 한다. 당은 당의 일을, 청(청와대)은 청의 일을 잘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민주당은 야당의 극한 투쟁 등 여러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최선을 다해 잘하고 있다. 개혁 입법은 물론 정부 지원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형식이나 의례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실적"이라며 "여당이 할 일을 잘하는 것이 최고의 정부 지원"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이 기업의 자사주 원칙적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3차 상법 개정안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으며,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첫 반대 토론자로 나서 필리버스터가 시작됐다. 민주당은 25일 오후 재적 의원 5분의 3 찬성으로 토론을 강제 종결한 뒤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기업 대다수도 수용하고 국민과 주주들도 환영하는 개혁 입법을 (야당은) 왜 밤까지 새며 극한 반대를 하나"라며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 입법이 한시라도 빨리 되면 좋겠다"며 "해는 짧은데, 갈 길이 멀다.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고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