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비용 절감 효과 확인..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1-06 08:46:4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AVER(035420)가 3분기 비용 통제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NAVER의 3분기 매출액은 2조4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02억원으로 15.1% 늘어 컨세서스를 충족시켰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광고가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0월부터 광고 경기가 돌아서고 있으며 네이버 앱 개편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 회복 또한 기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등 신규 솔루션 수익화가 진행되고 있다.


광고, 커머스, 콘텐츠와 핀테크 등 대부분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호윤 연구원은 "클라우드 및 AI 사업의 적자는 3분기 870억원으로 늘어났으나 데이터센터 각이 완공되며 2024년 관련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2023년 15.1%로 하락한 영업이익률(OPM)은 2024년 15.6%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출처=대신증권)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도 "2024년 광고, 커머스, AI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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