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5-06 08:49:27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PLTR.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1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84.7% 증가하고, 조정 영업이익은 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1.7% 늘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미국 매출은 12.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4% 증가를 기록했는데, 상업 매출이 6.0억 달러로 133%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60% 기록했으며 Rule of 40는 145%(4Q25 127%)로 가속화됐다.
공급이 부족할 정도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팔란티어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2026년 매출액 76.5억~76.6억달러(기존 대비 +6%, 컨센서스 73억달러)를 제시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산형 AI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성과를 증명했다"며 "온톨로지 기반 AIP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업 및 정부 부문에서 폭발적인 수주 확대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AI Lab들의 Agent 서비스 출시에도 팔란티어는 독보적 플랫폼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고민성 연구원은 "타사의 무분별한 AI Slop(저품질 결과물)과 달리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기반 AIP 플랫폼은 철저한 통제 및 제어로 고객 맞춤형 결과를 도출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솔루션을 경험한 고객들은 경쟁 서비스와의 격차를 실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분기 총 고객 수는 1007개(+31% y-y)를 기록했다.
최근 토큰 생성 비용이 3년 전 대비 1000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향후 토큰 기반 AI 솔루션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팔란티어는 기업 내 Agent를 통합 제어하는 SDK를 구축하고 보안 플랫폼 Apollo를 배포하는 등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 중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업 및 정부 부문 모두에서 계약이 확대됐다. 1분기 상업 매출은 강력한 미국 내 수요를 바탕으로 7.7억 달러로 95%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정부 매출은 8.6억달러(+76% y-y) 달성했는데, Maven 시스템 등의 실전 배치가 가속화되며 지난 4개월간 전체 사용량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고 연구원은 "RDV(잔여계약가치)도 118억 달러로 전년 대비 98% 증가해 향후 실적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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