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10-04 08:45:09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대거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하며 이른바 '기업인 국감'을 예고했다.
이는 산업계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겠다는 의도로 보이나, 일각에서는 기업인들을 망신주기 위한 수단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4일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산자위는 지난달 26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와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전영현 부회장을 채택했다.
이들의 소환 이유는 산업기술유출 예방조치 및 점검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관련 사안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플랫폼 이슈로 각각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한화큐셀 홍정권 대표,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이사, 텐덤 유원일 대표, KT&G 방경만 대표, 쿠팡 강한승 대표 등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이슈가 된 고려아연 합병 관련 M&A(인수합병) 여부를 질의하기 위해 MBK파트너스 김병주 대표, 영풍그룹 장형진 고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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