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우두머리' 윤석열, 항소심 오늘 시작…무기징역 선고 67일 만

김단하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6-04-27 08:40:20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단하 기자]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내란우두머리 혐의 항소심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첫 판결이 내려진 지 67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2-1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법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당시 군·경 수뇌부 7명에 대한 2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을 정리하고 입증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역시 이날 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 심리로 이뤄지는 이번 항소심은 내달 7일을 2차 공판준비기일로 정했다.

이어 매주 목요일마다 공판기일을 열기로 하고 오는 7월까지 10차례가 넘는 재판 일정을 지정해뒀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국가권력을 배제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한 뒤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 주요 정치인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을 체포 및 구금하려 한 혐의도 제기됐다.

앞서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당시 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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