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수산(2875 JP)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라면 수출 경쟁 심화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11-18 08:48:40

(출처=도요수산)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도요수산(2875 JP)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도요수산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1190억 엔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9억 엔으로 7.5% 증가하며 시장 컨세서스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15.0%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개선됐다.

 

 

라면 수출 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02억 엔과 179억 엔을 시현했다. 할인 증가 및 재고 조정 기인해 매출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멕시코는 컵라면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 

 

 

라면 내수 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234억 과 19억 엔을 기록했다. 2년간 진행한 판가 인상 기인해 호실적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내수 냉동 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59억 엔과 22억 엔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 판매 호조 및 마루찬 계절 한정판 신제품 출시 효과에 기인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 및 유통 효율화도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고 판단했다.



사측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유지했으나, 라면 수출 부문 매출액 가이던스를 소폭 하향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 경쟁 심화가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실적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동사의 주가는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7배로 역사적 밴드 중단에서 거래 중이다. 조정시마다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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