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3-12 08:43:59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폭스바겐(VOW.DE)의 분기 실적이 바닥을 지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에 따러면, 폭스바겐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832.5억 유로로 전년 대비 4.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6억 유로로 전년 대비 40.1% 줄었다.
2025년 글로벌 도매판매는 902.2만 대(-0.2% yy), 생산 886.6만 대(-1.0% y-y)를 기록했다. BEV 연간 판매량은 98.3만 대로 전체 판매량의 11%까지 확대됐다.
2025년 부문별 영업이익은 승용 및 경상용차 50억 유로(-63.5% y-y), 상용차 24억 유로(-42.9% y-y), Financial 37억 유로(+19.4% y-y)를 기록했다.
포르쉐 전기차 전략 수정에 따른 재정비 비용 및 포르쉐 영업권 손상과 구조조정 비용,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는 유럽 내 점유율 확대로 입지 강화 중"이라고 판단했다.
폭스바겐은 그룹사 구조조정, 관세 부담, 일회성 비용 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전년 대비 큰 폭 감소했지만 2026년 가이던스는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의지를 발표했다.
2026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0~3% 성장, 영업이익률 4.0~5.5%로 발표했으며, 2030년 가이던스는 산업 평균 수준의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 8.0~10.0%(기존 9.0~11.0%)로 제시하며 다소 공격적 수익성 목표를 제시했다.
조직 개편 및 고정 비용 축소로 수익성 제고 노력도 진행중이다. 2025년 임금 협상과 인력
감축을 통해 10억 유로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2030년까지 연간 60억 유로 이상의 비용 절감 목표를 유지했다.
하늘 연구원은 "폭스바겐이 보유한 여러 브랜드 간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모델 간소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연한 시장 대응과 신속한 신모델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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