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3-06 08:40:37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생산 현장에서 사무 업무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인공지능(AI) 전환(AX)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략은 전 사업 부문에 AI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각 사업부별 특성에 맞춘 AI 기술 도입을 통해 공정 표준화와 품질 관리의 정밀도를 높이는 중이다.
케미칼 사업부는 지난해 공정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수작업 시 발생하던 오류를 줄이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수분리 공정의 단계적 완전 자동화를 추진하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MS 사업부 역시 카시트 모듈 생산 라인에 시각 AI 기술을 활용한 비전 검사기 구축을 추진하며, 패턴 분석을 통해 부품 유무를 감지하는 등 품질 관리 효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라미드 사업부는 올해 초부터 AI 가상 환경을 통한 생산 공정 사전 검증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는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운영 조건을 도출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다.
안전 관리와 사무 환경에서도 AI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다.
김천, 구미, 경산 등 주요 사업장에는 AI 영상 관제 시스템이 설치되어 작업자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경고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해당 시스템은 모자이크 자동화 처리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직군에서는 기존의 단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넘어 채팅 기반의 업무 수행 방식을 검증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공시 자료 업데이트, 환율 및 제품 가격 지표 관리, 계약서 작성 자동화 등 실질적인 업무 대체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회사 측은 AI 도입을 통해 공정의 표준화와 운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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