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주식 판 돈 왜 모레 주나" 지적에…거래소 "T+1 단축 추진"

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6-03-19 08:39:36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매도 대금 지급이 2영업일 뒤에 이뤄지는 현행 결제 시스템의 조정을 제안하자, 한국거래소가 내년 10월부터 결제 주기를 하루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박용진 규제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의 "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을 모레 주나"라는 메시지를 언급하며 "필요하면 조정을 하는 의제 중 하나로 검토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금 T+2로 청산 결제를 하고 있는데, 2027년 10월부터 T+1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유럽과 같이 보조를 맞추기 위해 결제주기 단축을 현재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거래가 도입될 경우 청산결제 과정이 사라지고 "즉시 지급이 이뤄지는 과정으로 변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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