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6-01-20 08:38:54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상향 조정했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IMF는 전날 발표한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을 지난 10월 전망치(1.8%)보다 0.1%포인트 높은 1.9%로 제시했다.
이는 선진국 평균 전망치인 1.8%를 웃도는 수준이다. IMF는 지난해 7월 이후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0.9%에서 1.0%로 올린 데 이어 올해 전망치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다만 내년(2027년)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춘 2.1%로 제시했다.
IMF의 이번 전망(1.9%)은 한국은행(1.8%)보다는 높지만, 정부·투자은행(2.0%)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의 전망치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기존 3.1%에서 3.3%로 0.2%포인트 올려 잡았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급증과 각국의 재정·통화 지원 등이 무역 정책 변화에 따른 하방 압력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4%)과 중국(4.5%), 유로존(1.3%), 일본(0.7%) 등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이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IMF는 "무역 긴장이 완화되고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되면 경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소수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쏠림이나 지정학적 긴장 등은 여전히 하방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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