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1-29 09:19:52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공지능 기업 오픈AI에 최대 300억 달러(약 45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협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소프트뱅크의 오픈AI 누적 투자액은 65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2월 말 오픈AI에 대한 225억 달러 투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동사의 오픈AI 누적 투자액은 347억 달러에 이르며, 약 11%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자리잡았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는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전략적 입지 강화 의도로 해석된다.
오픈AI는 현재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목표로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자금 조달이 성공할 경우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8300억 달러로 평가되며, 현재 평가액 5000억 달러 대비 60% 이상 상승하게 된다. 다만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최종 조건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2024년 9월부터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를 통해 오픈AI에 단계적 투자를 실행해왔다. 2025년 4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최대 3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같은 해 말 투자금 지급을 완료한 바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해 6월 주주총회에서 "오픈AI는 곧 상장해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프트뱅크 측은 이번 추가 투자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AI 투자가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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