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06-27 08:40:21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인수에 대해 협의중이나 현재까지 매각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높은 은행 의존도에서 탈피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증권 및 보험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증권 부문에서는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을 통해 증권업 진출을 확정하고 현재 감독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험 부문에서는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으며, 본입찰을 앞두고 실사를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동양생명·ABL생명도 인수대상의 하나로서 M&A를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공시나 보도자료를 통해 상세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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