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09 08:38:22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대호가 주사형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통해 2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이대호가 출연, 성시경과 함께 부산의 한 술집에서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이대호에게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언급했고, 이대호는 "건강을 위해 뺐다. 앞으로 4kg 더 뺄 것"이라고 답하며 체중 감량 사실을 인정했다.
이대호는 정확한 현재 몸무게를 밝히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20kg 정도 뺐다"고 밝혀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 시절 최고 몸무게가 130kg까지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는 체중 감량 비법으로 "하루 한 끼만 먹고 아침, 저녁으로 유산소 운동을 했다. 저녁은 무조건 참았다"고 밝혔다. 과거 한 방송에서 그는 "일단 안 먹고, 하루 한 끼 식사에 아침저녁 운동"이라는 단순하지만 철저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성시경은 과거 유튜브 콘텐츠에서 씨엔블루 정용화와 함께 이대호를 언급하며 "힘들었다. 대호가 정말 잘 먹더라. 위고비로 (식욕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데도 잘 먹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난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이대호가) 너무 커서 벽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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