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ERA-한국가스공사, LNG 공급망 협력 강화

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3-26 13:12:47

(사진=JERA)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일본 최대 화력 발전 기업인 JERA와 한국가스공사(KOGAS)가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최근 LNG 수급 안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에너지 안보를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연 2회 정기적으로 LNG 수급 현황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한 에너지 조달 위험이 커짐에 따라, 필요시 LNG 물량을 상호 융통하는 방안까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년에도 LNG 조달 연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양사는, 그간 LNG 운송 선박의 공동 활용과 수용 거점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LNG는 기화 특성상 장기 보관이 어려워 통상 몇 주 내에 소비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양사는 사전에 운송 계획을 수립하며 대응하고 있으나, 급격한 수요 변동이나 운송 과정에서의 예기치 못한 차질이 발생할 경우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LNG 물량을 상호 융통함으로써 공급망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예기치 못한 수급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동북아시아 주요 LNG 수입국인 한국과 일본이 에너지 안보를 위해 공조 체계를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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