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N) 1분기 기대 이상 수익 달성..현금흐름 악화 우려 존재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4-24 08:35:0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테슬라(TSLA.N)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은 223억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GPM은 21.1%로 4.8% 포인트 늘었다. Adj-EPS는 0.41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해 컨세서스를 각각 상회했다.

 

자동차 부문의 매출액은 1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GPM은 21.1%로 4.9%p 증가를 기록했다.

 

차량 판매량은 35.8만대를 기록했다. 차량 원가 증가에도 모델Y 롱레인지 판매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ASP 상승해 마진율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에너지 부문의 매출액은 24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고, GPM은  39.5%로 10.7%p 증가를 기록했다. BESS 판매량은 8.8GWh로 전년 대비 1.6GWh 감소했다. 

 

판매량 감소에도 일회성 이익 2.5억달러가 반영되며 마진율이 개선됐다. BESS 판매량은 분기마다 편차 크겠지만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확대와 현금화 시점까지의 시차 동안 현금흐름 부담 이 존재한다"며 "향후 캐시카우 역할을 할 FSD와 로보택시 사업 확장이 필요하며 하반기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테슬라의 1분기 FCF는 14억달러를 기록했지만, 2026년 CapEx는 250억달러 예정되어 있다. 

 

테슬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반도체 리서치 팹 30억달러, 옵티머스 라인전환 및 신규 공장, AI 인프라, 로보택시, 태양광 등 다수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 투자가 집중되는 구간으로 테슬라는 2026년 현금흐름 적자를 언급했다. 현금흐름 개선 때까지 주가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FSD 누적 고객량 128만 명으로 누적 판매량의 14%로 확대됐다. 

 

함 연구원은 "FSD 확산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FSD 확산, 올해 4분기 무감독 FSD 일반 고객에게 배포, 연말 V15 출시 등 FSD 고객 증가가 현금흐름 우려를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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