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5-14 08:45:35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손잡고 '해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은 위해제품의 유통 및 판매 차단을 목적으로 하며, 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정부와의 협력 아래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안전한 제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정부로부터 제공받는 위해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입점 사업자 및 소비자에게 리콜이나 시정조치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프로젝트 클린'을 시행하여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과 판매자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등 소비자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개월간 7,000여 개의 스토어 폐쇄 및 8,00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 보호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여러 조치들도 시행되었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전화 상담 서비스와 '90일 이내 무조건 반품' 정책은 고객 응대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켰으며, 반품 및 환불 처리 기간 단축과 상담 만족도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대표는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규제 당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표준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