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율 개선 가능성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3-16 08:35:30

(사진= 제공)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우리금융이 주주환원율의 속도감 있는 개선 가능성과 CET1 비율 13%대 안착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흥국증권은 16일 우리금융에 대해 상반기 내 CET1 비율 13.0% 상회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업데이트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주주환원의 규모와 속도 모두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DPS 기준 연간 10% 이상의 지속적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중의 단기간 내 10% 수준까지 확대, CET1 비율 13.0% 초과 시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검토가 주 내용이다 .
유준석 연구원은 "이러한 계획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자본비율의 개선 궤적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며 "2025년 4분기말 CET1 비율은 12.90%로 올해 상반기 내 13.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 14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한 2026년 총주주환원 규모는 1조4200억원, 총주주환원율 43.4%에 이를 전망이다. 잔여 감액배당 재원이 6조3000억원에 달하고, 2025년 결산배당부터 감액배당이 적용되는 만큼 실질 주주환원율은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유 연구원은 "주주환원 계획 업데이트와 함께 이익체질의 전환을 강조했는데, 2025년 기준 약 10%에 불과한 비은행 손익비중을 2026년 2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ROE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표명했다"라며 "증권 자회사의 증자 가능성도 열려 있어,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여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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