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10-29 08:37:03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처음으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안전인증 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산업은 의료폐기물 등 필수적으로 소각해야 하는 원부자재가 많고 다품종 소량 자재의 사용 빈도가 높아 타 업종에 비해 자원 순환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적인 친환경 혁신 활동을 통해 이번 인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자원 순환율 85.4%를 기록하며 인천 송도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았다.
UL의 인증 체계에 따르면, 자원 순환율 80% 이상 달성 시 인증을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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