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푸드, 1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이익 개선 전망"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3-22 08:43:2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1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2024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9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65.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건과 및 빙과 부문의 이익 개선으로 전사 수익성이 상승하겠지만 높은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부진했던 유지식품이 1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건과 부문은 껌을 비롯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고,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빙과 부문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전 700개 이상이던 SKU를 300개 이하로 축소하면서 생산 효율이 향상됐고, 인도 제품 가격 인상 및 유통 채널 확대 등을 고려하면 영업 마진율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유지식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연구원은 "작년 고원가 부진 재고를 대부분 소진함에 따라 원가단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육가공도 SKU 효율화하고 판촉비 절감하고 있어 적자폭 확대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출처=IBK투자증권)

 

이어 "올해 유지식품 부문의 이익 정상화에 기인한 전사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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