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LLY.N) 올해 본격 매출 성장 기대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1-19 11:00:5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라이릴리(LLY.N)가 비만 시장에서도 올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 확인의 해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GLP-1은 환자 접근성 및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시기였으나, 2026년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젭바운드와 마운자로는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출시되어있으며 후속 파이프라인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은 그보다 빠르게 모든 시장에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민정 연구원은 "비만 시장은 현재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후발 주자의 전략이 보다 나은 약효, niche 동반질환 적응증 획득 및 가격 경쟁력이라면, 일라이릴리는 비만치료제의 혁신 리더로서 포트폴리오, 규모 및 제조 역량으로 승부 볼 예정임을 밝혔다"고 파악했다.

 

단, 일라이릴리는 자사를 포함 노보노디스크 두 선두주자가 현재 전 세계 GLP-1 생산 능력의 약 80%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가격-물량 전략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라이릴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 연구원은 "앞으로 비만치료제에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P가 아닌 Q"라며 "Medicaid/Medicare 채널에서 얼마나 빠르게 GLP-1이 침투할 수 있는지, 상업보험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개화되는 지, 그리고 ROW 국가의 Q 성장률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지 및 P가 낮아질 경우 Q가 얼마나 탄력적으로 상승하는 지가 GLP-1 매출 전망을 보다 정교하게 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등과 같은 ROW 국가들(+영국까지도)에서 자비 부담 수요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초기 bolus 수요를 통해 ROW 국가+영국 수요를 확인하였으며 향후 자비 부담 수요의 pool에 대해 보다 명확히 탐색하고자 함을 밝혔다. 

 

특히 오르포글리프론은 보다 낮은 가격과 유통 편의성 등을 보유하여 도달 범위가 더욱 넓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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