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12-19 08:35:46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신약개발 및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 상장 추진이 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중복 상장으로 인한 소액주주 피해 우려가 주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스코텍의 주주연대는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정문 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일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주주명부 등 장부 열람 허용 가처분 소송에 이은 조치다.
오스코텍은 지난 10월 22일 거래소에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의 예비상장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회사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그 주요 성분인 레이저티닙의 권리를 동등하게 보유하고 있다.
주주연대 측은 두 회사가 별도로 상장될 경우 중복 상장 효과가 발생해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