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1-06 08:39:27
[알파경제=(라스베이거스) 김지선 특파원] LG이노텍이 오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 참가하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으며, 미래지향적인 자율주행 콘셉트카 목업(Mock up)을 중심으로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 제품 16종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기존의 개별 부품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테마별로 부품들을 통합하고 소프트웨어까지 결합한 솔루션 형태로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는 AIDV(AI Defined Vehicle·인공지능 정의 차량) 시대를 맞아 전장부품 기업을 넘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려는 사업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다.
전시 부스의 핵심인 자율주행 목업은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LG이노텍은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춘 차량 카메라 모듈에 라이다(LiDAR)와 레이더(Radar)를 결합한 자율주행 융·복합 센싱 솔루션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눈이나 서리를 녹이는 히팅 카메라 모듈과 렌즈의 물기 및 이물질을 1초 만에 제거하는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으며, 기존 대비 크기는 더욱 작아졌다.
또한, 미국 아에바(Aeva)와 협력하여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하는 고성능·초소형 라이다는 최대 200m 거리의 사물 감지가 가능해, 장거리 센싱의 한계를 가진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은 자율주행 목업에 직접 탑승하여 LG이노텍의 센싱 솔루션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자율주행 경험을 LED 스크린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인캐빈 솔루션 부문에서는 차량 계기판 뒤에 장착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듈은 자체 개발한 AI 화질 복원 소프트웨어를 통해 화질 저하 없이 정확한 안면 인식을 지원하며, 듀얼 리코딩 기능으로 주행 중 브이로그(Vlog)와 같은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차량 내 아동 감지(CPD, Child Presence Detection) 기능과 간단한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킥센서(Kick Sensor) 기능을 시연하는 초광대역(UWB, Ultra-WideBand) 레이더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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