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4분기 어닝쇼크 예상..편성 안정화 필요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1-27 08:40:37

출처=콘텐트리중앙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콘텐트리중앙(036420)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952억원, 영업적자는 9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해 어닝 쇼크가 추정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분기별 편성 수량이 비교적 불안정하지만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을 통한 중장기 선순환 구조를 확보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은 방송 편성 부재와 박스 오피스 부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jtbc


다만 최근 공개된 ‘정이’, ‘재벌집 막내아들’, ‘카지노’ 등 이 글로벌 흥행 중이며, 기존 흥행작들은 이미 시즌2 제작 중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3분기 ‘D.P.시즌2’ 방영 시 수익성 강화 효과가 체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2월 수목 슬롯 회복을 시작으로 편성 수량 확대 노력 중이며 중국향 한국드라마 동시 방영 시 수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극장 부문은 실내놀이터 사업과의 시너지가 중장기 성장 동력"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해 필요한 건 충분한 편성 수량뿐으로 동사의 편성 안정화 노력에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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