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6-01-13 08:28:17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새해 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4600선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자, 공매도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대차거래 잔고가 6거래일 만에 10조원 넘게 급증했다.
주가가 단기 급등하자 하락장에 베팅하거나 차익을 실현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 금액은 121조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 110조9229억원 대비 불과 6거래일 만에 10조원 이상 불어난 규모다.
대차거래 잔고는 지난해 11월 125조원을 넘어선 뒤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새해 들어 코스피가 4600선을 뚫고 올라가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제 공매도 거래대금 역시 지난 9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1조3104억원을 기록, 연말 대비 3000억원 넘게 늘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주도주에 대차거래가 집중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대차거래 잔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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