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3-11 08:33:02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경제의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두 달 만에 약 1조 달러(약 1459조원) 줄어들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5.07% 하락한 106.98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2조6100억 달러로 감소했다.
올해 초인 지난 1월 6일, 엔비디아는 주가가 149.43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시가총액은 3조6600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불과 두 달 만에 약 1조 달러의 가치가 사라졌다.
중국의 딥시크가 미국 경쟁업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더욱 우수한 챗봇을 출시하자, 엔비디아 AI 전용칩에 대한 수요 감소 우려로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멜리우스 리서치에서 경쟁 심화 이유로 목표 주가를 기존의 195달러에서 170달러로 낮춘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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