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박훈, SBS '풀카운트' 출연 확정

'스토브리그'8년 만의 야구 드라마…감독 자리 두고 라이벌 구도 형성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4-23 08:29:20

(사진 = SBS)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SBS가 8년 만에 야구 드라마 신작을 내놓는다. 배우 김래원과 박훈이 2027년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풀카운트' 출연을 확정했다. 

 

SBS가 2019년 '스토브리그'로 야구 드라마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이후, 같은 소재로 돌아오는 것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감독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인물들의 생존 투쟁을 중심 서사로 삼는다. 그라운드 위의 승부뿐 아니라 덕아웃 안에서 벌어지는 수 싸움과 권력 다툼을 함께 다루는 구성이다.

 

김래원은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놓인 구단 '스타즈'의 감독대행 황진호 역을 맡았다. 포수 출신 배터리 코치인 황진호는 선수 시절 대부분을 백업으로 보낸 인물로, 이른바 '독이 든 성배'와 같은 감독대행 직책을 떠안게 된다. 김래원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방영된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에 이어 4년 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한다.

 

박훈은 '스타즈'의 레전드 투수이자 차기 감독 1순위로 꼽히는 투수코치 조동희를 연기한다.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결핍을 안고 있는 조동희는 지도자로서 우승컵 획득을 목표로 삼으며, 황진호와 감독 자리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는다. 박훈은 2023년 '법쩐' 이후 약 4년 만에 SBS로 돌아오는 것이다.

 

두 배우의 라이벌 구도는 극의 긴장감을 이끌 핵심 축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사냥개들', '착한 사나이', '트리거'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박훈과,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김래원의 맞대결이 어떤 화학 반응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풀카운트'는 2027년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