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3-03 08:42:09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미국 에너지 음료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셀시어스(CELH.N)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셀시어스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7.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하며 시장 컨세서스를 12.9% 웃돌았다.
브랜드별 매출은 알라니누 3.70억 달러(+136%, 프로포마 기준), 셀시어스 2.85억 달러(-7.7%), 락스타 매출 0.45억 달러를 기록했다.
셀시어스 브랜드 매출 감소는 스캐너 데이터(+12.8%)와 괴리를 보이나, 이는 펩시코 유통망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 재고 및 출하 조정 영향이란 분석이다.
셀시어스의 매출총이익률은 47.4%로 280bp 하락했다. 브랜드 통합 및 유통망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주 원인을 꼽힌다.
전규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진열 공간 확대로 성장 가속 및 마진 회복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셀시어스는 기존 셀시어스 단일 브랜드에서 에너지드링크 브랜드 ‘알라니 누’(2025년 4월), ‘락스타 에너지’(2025년 8월)를 인수하며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전환했다.
특히 알라니누는 MZ 여성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한 고성장 브랜드로 미국 에너지 음료 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라니누는 편의점 중심으로 +102% 성장이 예상된다. 셀시어스 브랜드는 외식 채널 포함한 +17% 진열 공간 확대가 전망된다.
전규은 연구원은 "에너지 음료 카테고리가 충동 구매 중심에서 일상 음료로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소매업체 전반에서 진열 공간 확대 추세"라며 "진열 공간 확대에 따른 성장 가속화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알라니누, 락스타 통합 작업은 각각 2026년 1분기,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총이익률 50% 초반으로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 및 관세 반영한 수치로 관련 비용 완화 시 마진 회복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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