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J제일제당, 14일부터 로켓배송 재개…”1년 8개월만 손잡아”

햇반, 비비고, 스팸 등 CJ제일제당 전상품 로켓배송
“소비자 편의와 선택권 확대 위해 양사 협력할 것”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8-14 08:29:1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쿠팡과 CJ제일제당이 14일부터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채널에 납품을 중단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양사는 고객들의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협업을 통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전국적인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CJ제일제당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1년 8개월만에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이 다시 손잡으면서 고객들은 순차적으로 CJ제일제당의 전상품을 로켓배송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와우 멤버십 회원일 경우 주요 상품을 로켓프레시, 로켓와우를 통해 새벽배송 또는 당일배송으로 주문 후 단 몇시간 만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이날 비비고 왕교자 판매를 시작으로 고메 피자·비비고 김치·행복한콩 두부와 콩나물·삼호어묵·다시다 등 냉장 및 신선식품 판매가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이후 햇반·스팸을 비롯해 맥스봉 소시지·맛밤·쁘띠첼 등 주요 가공·즉석식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해찬들 고추장·된장·쌈장 등 양념류를 비롯해 백설 식용유·밀가루·튀김가루·설탕·소금 등도 쿠팡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전상품은 각 사 준비 상황에 맞춰 9월말까지 로켓배송 판매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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