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63년 최장수 MC 김동건 첫 게스트 출연

63년 방송 경력의 산증인, 김주하와 만나다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18 08:27:12

(사진 = MBN)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63년 방송계에 몸담아 온 김동건 아나운서가 MBN의 새로운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첫 출연한다. 

 

오는 2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주제로 김주하 편집장과 문세윤, 조째즈 에디터가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하고 현장을 취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1963년 동아방송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래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138일간 생방송으로 진행했으며, 40년간 '가요무대'를 이끌어왔다. 그는 63년이라는 최장수 MC 기록을 보유하며 한국 방송사의 살아있는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출연은 김동건 아나운서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그는 방송 경력 63년 만에 처음으로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단독 토크쇼 역시 처음이다. 김주하 앵커가 한 달간의 끈질긴 섭외 끝에 성사된 출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에서 김동건 아나운서는 김주하 앵커에게 거침없는 직언을 쏟아내며 예능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김주하 앵커의 돌잔치와 결혼식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동건 아나운서는 "결혼 안 하고 애 낳냐?"라는 돌직구 질문으로 김주하 앵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긴장한 김주하 앵커에게 "우황청심원을 먹으면 안 떨리냐? 그럼 나도 하나 달라"는 재치 있는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예능 MC로서 첫 발을 내딛는 김주하 앵커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문세윤, 조째즈와의 특별한 호흡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김동건 아나운서의 살아있는 입담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인생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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