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4-22 08:29:34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빙그레 그룹의 계열사 '제때'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하여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하여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주력 제품인 '부라보콘'의 포장재와 콘 과자 납품 계약이 기존 협력사에서 '제때'로 변경된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 과정에서 부당한 내부거래, 즉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증거 확보를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해태제과식품에서 분할된 해태아이스크림이 2020년 빙그레에 인수된 이후, 40년간 부라보콘의 콘 과자와 포장지 등을 생산해오던 기존 협력업체와의 거래를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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