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11-21 08:25:12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카드사 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0월 말 카드론 잔액이 42조2201억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5332억원 증가한 수치로, 직전 최고치였던 8월 말(41조8310억원)을 약 3891억원 상회했다.
카드론 잔액은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1월 4507억원 증가를 시작으로 4월 4823억원, 5월 5542억원, 7월 6206억원, 8월 6044억원 등 매월 증가폭을 확대해왔다.
9월에 일시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10월 들어 다시 상승 전환했다.
카드론 상환을 위해 추가로 받는 대환대출 잔액도 1조6555억원으로 전월 대비 301억원 증가했다.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8355억원으로 전월보다 168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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