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피아니스트 손세혁,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제77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 및 특별상 3관왕 달성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5-15 08:24:23

피아니스트 손세혁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피아니스트 손세혁(18)이 제77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금호문화재단은 손세혁이 지난 14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손세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빅토르 칼라비스 & 주자나 루지치코바 상, 프라하시상, 베렌라이터상 등 3개 부문 특별상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손세혁은 상금 25만 코루나(약 1791만원)를 수령하며, 202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초청 공연 기회를 부상으로 획득했다.

 

이번 피아노 부문 결선에는 총 42명의 본선 진출자 중 최종 3인이 경합을 벌였다. 손세혁에 이어 중국의 왕즈취안과 천쉬에훙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947년 시작된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권위 있는 경연이다. 만 30세 이하 음악인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서로 다른 두 개의 악기 부문을 번갈아 진행한다. 올해는 플루트와 피아노 부문에서 대회가 열렸으며, 피아노 부문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참고로 2021년 피아노 부문에서도 한국인 피아니스트 이동하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손세혁은 2021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같은 해 헨레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2위, 2022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결선 진출 및 ‘낭만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학업 과정 또한 눈길을 끈다. 예원학교 3학년 재학 중 영국으로 건너가 예후디 메뉴인 스쿨에서 수학했으며, 현재는 미국 콜번 스쿨 학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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