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3-05 08:25:47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위메이드 주가가 폭락했다.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 ‘위믹스’가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11.27% 하락한 3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 등도 각각 6.60%, 6.17% 떨어졌다.
이는 위믹스 코인 865만여개가 해킹을 당해 빠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위메이드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달 28일 시세로 1020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약 88억원 규모다.
위믹스 팀은 해킹을 인지하고, 비상 체제를 구축해 대응 중이며, 탈취된 가상자산 대부분 거래소에서 매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 회원사 거래소들은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재상폐'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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