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9-09 08:22:21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이 개발한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 임원 출신 A씨가 결국 구속됐다.
9일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에 따르면 최씨는 산업기술법 위반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은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개발한 20나노미터(㎚) D램 기술 공정도 700여개를 중국 기업인 청두가오전에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국 청두시 투자를 받아 지난 2021년 청두가오전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두가오전 임원을 지낸 것으로 전해진 B씨도 A씨와 함께 구속됐다. B씨는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