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13 08:47:48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에서 '국민 먹깨비' 김준현이 자신만의 맛집 추천과 함께 딸바보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MBN과 채널S가 공동 제작한 이 프로그램의 21회는 14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소 한바퀴' 특집으로 꾸며진다.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 그리고 김준현이 함께하는 이번 회차에서는 서울 유일의 '튀김 함박' 맛집을 찾아가는 여정이 펼쳐진다.
촬영 중 김준현은 "다음 식당은 제가 소개하겠다. 이 기회에 나도 다시 한 번 가보자 싶은 곳!"이라며 자신만의 맛집을 소개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곽튜브는 "교수님을 따라가는 기분이다. 벌써 믿음이 생긴다"며 '준현교 신도'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동 중 전현무가 김준현의 자녀에 대해 물었고, 김준현은 "딸이 둘 있다. 첫째는 초등학교 3학년이고 둘째는 1학년"이라며 "나를 닮았는데 예쁘다"고 자랑했다. 특히 그는 "우리 딸들은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다"며 자신의 식성이 유전됐음을 자랑스럽게 밝혔다.
김준현은 "요즘 우리 첫째 딸은 천엽에 꽂혔다. 날 닮아서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몰라"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육아 비법도 공유했다.
세 사람이 김준현이 추천한 맛집이 있는 용산기지 먹자골목에 도착하자, 전현무는 뜻밖의 고백을 했다. "내가 저 담벼락 안 미군부대에 있었다"며 카투사로 복무했던 군 시절을 회상한 것이다. 그는 한 중식당 앞에서 "내가 제대 파티 했던 곳!"이라고 외치며 자신의 군 시절 사진까지 공개했다.
흥미롭게도 이 중식당은 김준현이 추천한 맛집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이러한 우연의 일치를 '먹방 평행이론'이라 부르며 감탄했다.
김준현이 강력 추천한 소 맛집의 정체와 그곳의 맛이 어떠한지는 14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 2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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