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3-07 08:23:08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홈플러스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에 5조원을 베팅할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MBK와 CJ그룹은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부문 M&A 최종 협상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MBK는 가격 협상에서 발을 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CJ그룹의 요구에 가까운 가격을 제시하면서 매각 논의가 급진전됐다는 소문이다.
이는 지난해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실적이 예상보다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논의에 탄력을 받은 결과로 전해진다.
지난해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으로, 2023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의 경우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 11개의 대형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 및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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