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10-23 08:19:39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전자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1일 10대 그룹 중 최초로 밸류업 예고 공시를 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은 LG전자의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정책 및 향후 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 LG전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진화 포부
LG전자는 '2030 미래비전'을 토대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가전기업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다.
재무 목표로는 2030년까지 '7·7·7'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구체화했다.
이는 연평균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를 의미한다. 또한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 포트폴리오 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3개 영역이 전사 매출의 52%, 영업이익의 7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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