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 LPGA 투어 시즌 3승 달성

압도적 기량으로 독주 체제 구축, 주수빈은 개인 통산 두 번째 톱10 진입

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5-04 08:19:02

사진 = 넬리 코다 [EPA=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투어 내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코다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해당 코스의 언더파 기준 코스 레코드 기록이다. 2위 아르삐차야 유볼(태국·13언더파 275타)을 4타 차로 따돌린 코르다는 우승 상금 37만 5천 달러(약 5억 5천만원)를 획득했다.

 

이번 시즌 코르다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코다는 이번 승리로 통산 18승을 기록하게 됐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과 6번 홀(파4), 7번 홀(파5) 연속 버디를 묶어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처리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결국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코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깔끔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홀에서는 겸손해졌다"며 "모든 선수가 같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골프는 결과를 알 수 없는 스포츠"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주수빈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8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는 주수빈이 2023년 LPGA 투어에 합류한 이후 달성한 개인 통산 두 번째 톱10 성적이다.

 

이 외에도 강민지가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에 올랐고, 임진희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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