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6-19 08:20:24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중심으로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18일 크래프톤은 인도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최초의 게임 특화 전용 요금제인 '지오 게이밍 팩'을 출시했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약 4억 7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 최대 통신사다.
월 495루피(약 7800원)에 제공되는 이 요금제는 초고속 5G 네트워크 연결과 BGMI 전용 인게임 보상을 포함한다.
크래프톤 측은 이번 협업이 통신 인프라와 게임 콘텐츠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시도라고 설명하며, BGMI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용자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식음료 기업 펩시코 인도 법인과의 협업도 눈에 띈다. 크래프톤은 펩시코의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 '스팅'을 BGMI 인게임 아이템 및 오프라인 유통과 연계하는 통합형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협업으로 출시되는 스팅 한정판 음료는 인도 전역의 유통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BGMI 전용 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완료하면 한정판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BGMI 내에서 스팅은 공식 에너지 파워업 아이템으로 구현되어 에너지 회복 효과와 특별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BGMI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현지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생태계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인도의 영향력 있는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의 브랜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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