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브로커스그룹(IBKR.N), 멀티에셋 플랫폼 경쟁력..예측 시장 모멘텀 강화 전망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4-02 08:43:21

(출처=interactivebrokers)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글로벌 멀티에셋 플랫폼인 인터랙티브브로커스그룹(IBKR.N)의 예측 시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인터랙티브브로커스그룹은 170개 이상 시장과 29개 통화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브로커리지 기업이다. 리테일, 기관 등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산군의 중개·청산·결제·계좌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기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핵심 기능을 자체 인프라에 통합·자동화함으로써 가격 및 기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거래 확대에 따른 운영 레버리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전략적 축인 예측시장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그룹의 회계연도 2025년 4분기(12월 말) 매출액은 1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고, Non-GAAP 희석 EPS는 0.65달러로 전년 대비 27%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순이자이익 9.7억 달러(+20% YoY)와 비이자이익 6.8억 달러(+17% YoY)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다. 위험선호 환경 속 일평균 수익거래 건수 증가(+30% YoY)와 수수료 수익 확대(+22% YoY)가 두드러졌고, 마진론(+30% YoY)과 신용잔고(+28% YoY) 증가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다만 높은 수익성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었고, 집행·청산 비용 감소 역시 일시적 요인으로 인식되면서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인터랙티브브로커스그룹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7 배로 Peer 평균(23 배) 대비 약 17%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를 포함한 멀티에셋 거래 지원, 글로벌 거래 인프라 기반의 확장성(총 계좌 수 +33% YoY), 예측시장 신사업 모멘텀 등을 감안하면 HOOD(30 배) 등 신성장 브로커리지 플랫폼 대비 과도한 할인 역시 부적절하다는 진단이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그룹의 2027년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 2.8달러에 목표 PER 27배를 적용한 목표주가는 약 76 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13%의 상승여력이 있다. 

 

박기현 연구원은 "적용 멀티플은 비은행권 브로커리지·거래 인프라 플랫폼 평균 대비 약 10% 할인한 수준"이라며 "멀티에셋 플랫폼 경쟁력과 높은 수익성은 반영하되 규모 차이와 신규 사업의 불확실성은 일부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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