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상반기 대비 광고시장 개선..추석 연휴 계기로 회복 전망"

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09-21 08:28:2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제일기획(030000)이 상반기 대비 광고시장 환경이 나아지면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시장의 역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나, 역성장폭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3분기 실적은 광고 시장도 다소 개선되고 디지털 및 북미의 .com과 해외 비계열의 지속 성장 대비 인건비 컨트롤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오는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계기로 회복 속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대신증권)

광고시장과 관련해, 김회재 연구원은 "아직 광고 시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 상황 대비 상반기에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집행했던 광고주들의 비용 집행이 하반기에 회복 되는 것"이라며 "제일기획 실적은 상반기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과 해외 비계열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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