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5-02-17 08:21:34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임금옥 전 bhc치킨 대표가 프랜차이즈 업계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임 전 대표는 최근 에이치씨지(HCG) 회장직에 올랐다.
HCG는 2024년 9월 24일 설립된 법인으로 임 회장의 누나로 알려진 임미자 씨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임 회장은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회장 직함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디디치킨, 토프레소, 오!커피랩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HCG라는 사명은 해피(Happy), 크레이트(Create), 개런티드(Guaranted)의 약자를 조합한 것이다.
HCG는 지난해 11월 7일 하림지주 산하 디디에프엔비의 보통주 601주(지분율 60.1%)를 약 12억 원에 인수했다. 디디에프엔비는 디디치킨 운영사다.
디디치킨의 대표이사는 임인엽 전 bhc치킨 가맹영업사업본부 본부장이 맡고 있다.
임 대표는 또한 MFG코리아 산하 커피 프랜차이즈 법인 에스앤큐플러스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에스앤큐플러스는 토프레소와 오!커피랩 등의 커피 프랜차이즈를 운영한다.
HCG, 디디에프앤비, 에스앤큐플러스는 모두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의 동일한 사무실을 본점 주소로 사용하고 있다.
임금옥 전 대표는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 경영인으로, 2017년 박현종 전 bhc그룹(현 다이닝브랜즈그룹) 회장의 영입으로 bhc치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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