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수 특파원
sallylee4618@alphabiz.co.kr | 2026-04-01 08:26:20
[알파경제 = (상하이) 이금수 특파원] 화웨이 매출이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의 2025년 매출은 8,809억 위안(약 1,27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기록한 22.4% 성장률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다. 순이익은 8.6% 증가한 680억 위안(약 98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인프라와 소비자 기기 사업이 성장을 뒷받침했으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급격히 위축되며 2021년 매출이 29% 감소했으나, 이후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 사업 부문 매출은 3,445억 위안(약 499억 달러)로 1.6% 증가했다. 최대 매출원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부문은 3,750억 위안(약 543억3천만 달러)로 2.6% 성장했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3.5% 감소했다.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부문 매출은 72.1% 급증한 450억 위안(약 65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5년 R&D 지출은 1,923억 위안(약 278억6천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22%에 달했다.
멍완저우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개발자 생태계 육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최신 어센드 AI 칩은 엔비디아의 CUDA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강화했으며,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IT 기업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화웨이는 AI 컴퓨팅 시스템 '384 슈퍼팟'도 인터넷, 금융, 통신 산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