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N) 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예상 회복 경로 탄탄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5-06-05 08:42:0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회계연도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하고 Non-GAAP EPS은 0.73달러, OCF 3억 8400만 달러, FCF 2억 7900만 달러를 시현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회복 경로에 대한 시장 기대가 강한 상황에서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소폭 보수적으로 제시되어 직후 주가는 하락으로 연결됐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ARR 순 성장률 개선과 하반기 ARR 재가속 및 마진 확대 경로에는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의 CCP(고객 약정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ASC 606에 따라 ARR 성장과 수익 인식 간에 일시적인 불일치가 발생했다. 

 

1분기에 약 1100만 달러의 영향이 예상되며, 3분기까지 분기별 1000만~1500만 달러의 영향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GAAP 기준 순손실은 1억 1020만 달러로 사고 관련 비용 3970만 달러가 포함됐다.

 

CCP는 회계적으로 당분간 상각 영향을 미치는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RR 및 수익 인식 관행에 대한 규제 조사를 인정했다. 

 

그 외 전략적 구조조정 계획에 2분기 현금 비용 2600만 달러, 장애 관련 비용 2900만 달러가 발생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 분야(클라우드, ID, AI, SIEM 등)로의 전략적 재배치 역시 일시적인 비용 요인으로 분석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심지현 연구원은 "Flex, 에이전트 영역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및 엔비디아 파트너십 그리고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발표 등 회복 경로에 다양한 신성장 동인도 공존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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