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18 08:16:41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단독 콘서트인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을 개최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
이번 공연은 르세라핌의 첫 번째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로, 지난 4월 인천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를 아우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도쿄돔 무대에 서게 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이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해온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무엇보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해준 팬덤 '피어나(FEARNOT)'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팬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도쿄돔 공연은 특별한 세트리스트 구성과 함께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세트리스트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처음 선보이는 무대들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준비되어 공연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르세라핌은 앞서 18개 도시에서 총 27회에 걸쳐 진행된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본 사이타마, 대만 타이베이, 홍콩,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와 미국 뉴어크,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투어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사이타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시야 제한석과 기재석까지 추가 오픈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북미 투어 중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NBC의 유명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와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Jennifer Hudson Show)'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러한 성공적인 투어를 바탕으로 '4세대 걸그룹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르세라핌은 오늘(18일)부터 이틀간 펼쳐지는 도쿄돔 공연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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