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13 08:20:25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송가인의 새로운 유튜브 웹 예능 '팔도가인'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12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첫 에피소드에서는 일반인들의 숨겨진 가창력이 빛을 발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은 서울 관악구의 한 노래 교실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방송 초반 "숨어있는 실력자들이 너무 많다. 어떤 분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송가인이 노래 교실에 등장하자 참가자들은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앨범 수록곡 '지나간다고'를 참가자들의 경연곡으로 선정했다. 송가인은 "아무리 힘든 일이 다 지나간다는 의미가 담긴 곡이니까, 이 곡을 부르실 때마다 힘든 일 다 잊어버리시길 바란다"고 곡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송가인은 직접 '지나간다고'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후 노래 교실 회장, 참치집 사장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문세의 '별의 빛나는 밤에' 대회 대상 출신 참가자의 무대는 송가인을 놀라게 했다. 그는 "연습을 얼마나 많이 하셨냐. 이 노래 진짜 어려운데 너무 완벽하게 잘 해주셨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첫 회 우승자로는 '별의 빛나는 밤에' 대상 출신 참가자가 선정됐다. 우승 소식에 감격해 눈물을 보이는 참가자에게 송가인은 "더 큰 데 가면 어쩌려고. 정말로"라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전환했다.
'팔도가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회에서는 송가인이 어떤 숨은 실력자들을 만나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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