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주환원 확대·AI 신사업 기대감...목표가 '상향'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5-13 08:14:45

(사진= 제공)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KT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운영 효율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탄탄한 본업 수익성에 강력한 주주 환원, AI 성장 엔진이 더해지며 향후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은 13일 KT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482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연초 해지 위약금 면제에 따른 가입자 이탈과 판매비 증가 등 일회성 비용 요인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가운데, 2분기부터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이익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8년까지 이어지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다. KT는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환원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며, 주당 배당금(DPS)을 최소 2400원 이상으로 점진적 인상하겠다고 공시했다. 또한 매년 약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합산하면 주주환원수익률은 약 7% 수준이다. 

 

한편 실적 발표에서는 AI데이터센터 (AIDC)에 대한 비전을 재확인했다. KT는 자회사 KT클라우드를 통해 향후 5년 내 5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KT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준섭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AI 신사업 중 자회사 KT클라우드를 통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두드러졌다"라며 "주주환원수익률 규모도 국내 대형주 최상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KT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